마닐라 말라떼의 새로운 맛집 - 구이가

말라떼쪽에서 고기를 드신다면 드실만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어떤곳은 식사위주의 장소이고 밀려드는 사람에 쫓겨서 좀 그렇고, 다른 어떤곳은 너무 필리피노나 중국인의 입맛에 맞춰서 좀 그렇고... 술안주로서 고기 좀 느긋하세 먹고 싶은데.. 분위기도 좋은 곳 어디없나?? 하고 괜찮은 장소를 물색하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물론, 당연히 맛이 있어야 하겠지요..ㅎㅎ
이런분들을 위해 딱 적당한 장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위치는 인섬니아 바로 옆이라 찾기가 무지 쉽습니다.
클럽이 끝나도 영업하니 피슁 후 같이 술 한잔하기도 딱이구요.




야외테이블과 실내테이블이 모두 있으니 테라스에서 한잔 하실분은 야외로...
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시원하게 실내에서 드시면 됩니다~


밥집이 아니라 술집이라 가격은 밥집보다 살짝 높은 편입니다.
어차피 밥보다 안주는 적게 먹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ㅎㅎ


저녁부터 사장님이 가게에 상주하십니다. 그래서, 맛이 없을때는 시원하게(?) 컴플레인 하실 수 있습니다.
거꾸로 이야기 한다면, 사장님이 상주한다는 뜻은 맛에 자신이 있다는 뜻... 아닐까요?


주문한 세트A가 나왔습니다. 메뉴판에서 꽃살은 인쇄가 잘못 되었다는 둥.. 등심이 맞다는 둥...
사장님이 옆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시는데... 제 눈은 이미 맛나게 보이는 고기에 꽂혀서 귀는 벌써 막힌지 오래입니다..ㅎㅎ

좌로 부터 차돌박이, 갈비살, 등심입니다.




맛을 보니 당연히 숙성한 등심이 갑입니다. 스펀지처럼 뽀송뽀송한 식감이 엄지척입니다.
그러고보니, 등심맛이 앙헬레스 일번가화로와 비슷한데 같은 곳에서 고기를 받아 쓰시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갈비살도 육즙이 풍성해서 맛이 있습니다. 다만, 살짝 힘줄같은게 씹히는게 에러...
맛으로 승부를 원하신다면 꼭 등심을 드시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차돌박이가 맛납니다. 여타 레스토랑들은 꽝광 얼어있는 고기를 얇게 썰어서 차돌박이를 내어주는데
여기는 차돌박이가 두꺼워서 내심 좀 놀랐습니다. 평창이나 언양같은 도축장 근처의 식당에 온 느낌이랄까???

그래서, 맛나는 대로 순서를 따져본다면 등심>차돌박이>갈비살 순입니다.

지난번에는 돼지고기도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밖에 있는 숯불화로에서 초벌해서 구워주는데 불맛이 배여들어서 괜찮습니다.

말라떼에서 새벽에 술한잔 하실때...
이제는 구이가에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하네요~


P.S. : 위치는 말라떼 레메디오스 써클근처, 인섬니아 바로 옆입니다. 소영 옆이라면 아실려나??ㅎㅎ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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