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문화 살펴보기 - 필리피노가 불평하는 그들의 행동
어느 필리피노가 불평하면서 올린 페이스북 사진들을 가져와봤습니다.
아마도 이 필리피노는 외국물을 좀 먹은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필리핀노가 생각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은 무엇인지 알아보구요.
그가 불평하는 부분이 대체로 맞기는 하나 우리와 문화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도 살짝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지요.
첫째, 정차 금지구역에서 택시 승하차하기
위 사진은 정차가 금지된 구역입니다. 대중교통 승객의 승하차가 금지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인 지프니 때문에 그런데요.
지프니들이 승객의 승하차가 많은 도시 중심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태우고 가기 위해서 버젓이 경쟁하든 단체로 정차를 오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요금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필리핀의 지프니와 택시는 우리나라의 영업용 택시와 마찬가지로 "사납금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기사 입장에서는 한번 운행에 많은 사람을 태우면 태울수록 이윤이 더 많아지는 시스템인데요.
그러다보니, 도시 주요지역마다 정차를 하여 교통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대중교통) 승하차 금지지역을 지정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잘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고 안치우고 그냥 나오기
그런데.. 이건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제 생각은 필리핀은 이런게 참 편리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건 도덕과 경제논리가 상충되는 개념입니다. 한국처럼 모두가 자기가 먹은 것을 깨끗히 치우고 나오면 공중도덕으로 봤을땐 깔끔하나 우리주변의 일자리가 하나 둘씩 줄어듭니다 .
요즘 우리 정부에서는 공공일자리를 만든다고 난리던데..
도덕과 경제논리가 항상 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 입니다.
아무튼, 이런 셀프서비스의 개념은 우리나라 30년전(아님 더 이전??) 맥도날드와 같은 신문물이 들어오면서 "그 곳에 가면 그 쪽의 법도를 따라야 한다"는 개념에서 정착된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예로 맥도날드에 가서 먹고 자기가 치우지 않으면, "신문물의 시스템을 잘 모르는 사람" 또는 "무지한 사람"으로 평가된 것이지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따라야 했겠죠.
하지는 그러한 "셀프 서비스"는 인건비가 비싼 미국의 상황에 맞는 것이고, 우리는 굳이 그럴필요가 없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그러한 셀프서비스로 줄어드는 인건비가 제품가격이 반영되어 가격이 저렴해졌을지는... "글쎄요??" 입니다.
여하튼, 제가 필리핀에 와서 정말 이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입니다 . 너무 편리해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김치찌게집이나 백반집 가셔서 먹고나서 자기가 치우시나요?? 자리에 그대로 놔두고 나오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에스컬레이터 탔을때, 오른쪽으로 붙어서 탑승하기를 지키지 않음.
위 사진은 왼쪽에서 선 사람도 있고, 또 한사람은 팔로 핸드레일을 잡아서 다른 급한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개념입니다.
물론, 필리핀에서 바쁜 사람들은 없을 듯 한데..ㅋㅋㅋ
우리나라도 이런 개념이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필리핀은 일반적으로 이런개념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필리핀에 오래 생활한 저로서는 한국에 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탈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지하철과 같은 바쁜 사람들이 많은 곳은 그래도 문제가 없으나, 백화점과 같은 바쁜일(?)이 없는 곳에서는 한쪽으로 붙어서 탑승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행과 같이 나란히 서서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말이죠..
은행 자동입출금기 앞의 쌓인 영수증 쓰레기인데요..
필리핀도 다른 외국처럼 입출금기계가 외부에 노출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실내에 있는 곳이 있기는 하나 많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외부 입출금기계가 외부에 있다보니 기계 아래에 쓰레기통을 놓아두면 쓰레기통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영수증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기때문에 절대 그냥 버리지는 않을텐데.. 여기는 그런부분에 대한 개념이 약합니다.
위 몇가지 사례를 보니 시스템의 차이, 문화적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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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필리피노는 외국물을 좀 먹은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필리핀노가 생각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은 무엇인지 알아보구요.
그가 불평하는 부분이 대체로 맞기는 하나 우리와 문화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도 살짝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지요.
첫째, 정차 금지구역에서 택시 승하차하기
위 사진은 정차가 금지된 구역입니다. 대중교통 승객의 승하차가 금지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필리핀의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인 지프니 때문에 그런데요.
지프니들이 승객의 승하차가 많은 도시 중심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태우고 가기 위해서 버젓이 경쟁하든 단체로 정차를 오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요금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필리핀의 지프니와 택시는 우리나라의 영업용 택시와 마찬가지로 "사납금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기사 입장에서는 한번 운행에 많은 사람을 태우면 태울수록 이윤이 더 많아지는 시스템인데요.
그러다보니, 도시 주요지역마다 정차를 하여 교통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대중교통) 승하차 금지지역을 지정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잘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고 안치우고 그냥 나오기
그런데.. 이건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제 생각은 필리핀은 이런게 참 편리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건 도덕과 경제논리가 상충되는 개념입니다. 한국처럼 모두가 자기가 먹은 것을 깨끗히 치우고 나오면 공중도덕으로 봤을땐 깔끔하나 우리주변의 일자리가 하나 둘씩 줄어듭니다 .
요즘 우리 정부에서는 공공일자리를 만든다고 난리던데..
도덕과 경제논리가 항상 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 입니다.
아무튼, 이런 셀프서비스의 개념은 우리나라 30년전(아님 더 이전??) 맥도날드와 같은 신문물이 들어오면서 "그 곳에 가면 그 쪽의 법도를 따라야 한다"는 개념에서 정착된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예로 맥도날드에 가서 먹고 자기가 치우지 않으면, "신문물의 시스템을 잘 모르는 사람" 또는 "무지한 사람"으로 평가된 것이지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따라야 했겠죠.
하지는 그러한 "셀프 서비스"는 인건비가 비싼 미국의 상황에 맞는 것이고, 우리는 굳이 그럴필요가 없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그러한 셀프서비스로 줄어드는 인건비가 제품가격이 반영되어 가격이 저렴해졌을지는... "글쎄요??" 입니다.
여하튼, 제가 필리핀에 와서 정말 이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입니다 . 너무 편리해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김치찌게집이나 백반집 가셔서 먹고나서 자기가 치우시나요?? 자리에 그대로 놔두고 나오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에스컬레이터 탔을때, 오른쪽으로 붙어서 탑승하기를 지키지 않음.
위 사진은 왼쪽에서 선 사람도 있고, 또 한사람은 팔로 핸드레일을 잡아서 다른 급한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개념입니다.
물론, 필리핀에서 바쁜 사람들은 없을 듯 한데..ㅋㅋㅋ
우리나라도 이런 개념이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필리핀은 일반적으로 이런개념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필리핀에 오래 생활한 저로서는 한국에 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탈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지하철과 같은 바쁜 사람들이 많은 곳은 그래도 문제가 없으나, 백화점과 같은 바쁜일(?)이 없는 곳에서는 한쪽으로 붙어서 탑승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행과 같이 나란히 서서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말이죠..
은행 자동입출금기 앞의 쌓인 영수증 쓰레기인데요..
필리핀도 다른 외국처럼 입출금기계가 외부에 노출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실내에 있는 곳이 있기는 하나 많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외부 입출금기계가 외부에 있다보니 기계 아래에 쓰레기통을 놓아두면 쓰레기통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영수증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기때문에 절대 그냥 버리지는 않을텐데.. 여기는 그런부분에 대한 개념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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