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코스파 마사지(마닐라파사이)

동남아를 여행하다보면 현지물가가 한국과 비교해볼때 대부분 싼 편입니다. 
그러나, 그곳이 수도나 대도시, 유명휴양지라면 물가차이가 별로 없거나 똑같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동남아를 여행할때 국내와 비교하여 물가차이가 많이나서 현지에서 꼭 해봐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보았을때는 바로 "마사지"가 그 해답입니다. 

필리핀의 마사지는 싼곳은 1시간에 300페소부터 1시간30분에 600페소가 대부분입니다. 

현재의 기준환율(20.5)로 계산해본다면 7,000원대에서 12,000원대의 엄청나게 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죠. 
(마닐라기준 1시간~1시간30분에 600페소대가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사지가격이 싸다면 마사지를 매일매일 받는것이 여행의 가성비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마사지샵은 욕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필리핀 대부분의 마사지는 욕탕이 없습니다. 욕탕이 없으면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절약되므로 그 만큼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죠. 그러나, 한국사람은 마사지받고 씻지 않으면 왠지 찝찝한 마음이 앞섭니다. 물론, 숙소에 돌아가서 씻으면 되겠지만 마사지샵과 숙소의 거리가 멀면 상당히 부담스럽죠. 거기다 교통체증이 심한 마닐라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이 마닐라 마사지업계의 최고봉인 겐코스파인데요. 
2001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17년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엄청나죠? 그런데 한국스파가 아니라는게 좀 아쉽네요.






겐코스파는 파사이(Pasay)시티 네트월드(Networld)호텔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말라떼에서는 차로 1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솔레어/COD에서도 10분정도, 리조트월드에서는 나이나엑스 고가도로타면 15~20분이면 될 듯 합니다.

택시타시면 "파사이 네트월드호텔, 겐코스파(Pasay Networld hotel Genko spa)"라고 하시면 됩니다.
너무 길면, "파사히 네트월드 호텔" 또는 "파사이 겐코스파"라고만 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네트월드 호텔 3층에는 파코 카지노가 있습니다. 소형카지노로 즐기기에는 부담이 없으나 돈따기는 어마무시하게 힘든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신발을 벗고 윗사진의 오른쪽 카운터에서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신발은 직원이 챙겨서 신발장에 넣어 드립니다.

귀중품이나 현금이 많으시다면 꼭 "세이프티박스 플리즈(Safetybox please)"라고 이야기 하시고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카운터에서는 앞에 펼쳐진 메뉴판을 보고 마사지를 정할 수 있는데요.

보통, 직원들이 물어보는 것이

 "사우나 앤 마사지?(Sauna and Massage)라고 물어봅니다.

마사지와 사우나를 모두 이용하겠냐는 것이죠.

보통 마사지와 사우나를 동시에 이용하면 950페소입니다. 그러나, 사우나만 이용하면 650~750페소 정도 할 겁니다.
가격차가 얼마 나지 않으므로 시간에 쫒기지만 않는다면 두가지를 모두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디(Body)마사지와 발(Foot)마사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겐코마사지는 바디마사지가 훌륭하고 발마사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바디마사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마사지를 선택하면 몇시에 마사지를 받을 것인지 물어봅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우나 이용시간 이후에 마사지를 받으면 됩니다. 보통 30분이나 1시간 뒤에 받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카운터직원은 몇시쯤에 가능한지 마사지이용시간을 알려줍니다.


탈의를하고 욕탕에 들어가보시면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것에 놀라실겁니다.
아무래도 필리핀이 욕탕이 대중화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 듯 합니다.

보통, 일본사람, 한국사람, 중국사람 순으로 많이 오고, 필리핀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온탕은 크기가 그나마 괜찮은데, 냉탕이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그래도, 온탕의 온도가 이 만큼 뜨끈한 곳은 필리핀에 많지 않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인이 하는 스파의 온탕은 우리의 일반기준보다 낮은 미지근한 곳이 많으니까요.

냉탕, 온탕 이외에 건식, 습식 사우나도 있고, 때밀이 서비스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직원들이 반바지와 가운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마사지카운터로 가시면 드라이마사지를 할 것인지 오일마사지를 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고, 오일 마사지의 경우, 선호하는 오일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리고는 마사지실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겐코마사지의 마사지 시간은 1시간입니다.

마사지를 시작하면 테라피스트가 몇번 눌러보고 오케이?라고 물어봅니다.
자신이 누르는 강도가 괜찮냐는 것이죠. OK라고 하던가 강하게?약하게? 원하시는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다만, 마사지를 받으면서 중요한 것은 아픈데 억지로 참지는 마시라는 것입니다.

아프게 마사지 받는다고 병이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몸이 날아갈 만큼 후련하지도 않습니다.
마사지는 받으면서 바로 즐기는 것이므로 아픈데도 참고 찡그리면서 받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담이 올 수 있으니까요..^^

마사지가 끝나면 다시 탕으로 돌아가 오일을 씻어낼 수도 있고, 아니면 윗층으로 올라가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윗층에는 휴식공간 겸 발마사지나 페디큐어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윗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소파에서는 식사도 가능합니다.

사실, 식사와 휴식공간이 있어서 겐코마사지가 편리합니다.

호텔 체크아웃하고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적여유가 너무 많다면 여기서 짐맡기고 사우나하고 마사지받고 잠 좀 자고, 식사도 하면서 시간때우기는 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앉거나 누워서 발마사지를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바깥경치는 보너스이구요.. 마사지받거나 TV보면서 망고쉐이크 한잔을 마시는 것은 진리입니다.




자.. 이번 마닐라여행에서는 겐코스파를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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