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클락 미도리 카지노 오픈

지노가 새로 생기면 우리는 그 궁금증에 밤잠을 설칩니다. 카지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저희 운영진도 이번 8월 휴가를 앙헬레스로 다녀오면서 필수코스인 "미도리카지노"를 둘러 보았습니다.

미도리 카지노를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클락으로 계속 직진해서 들어오시면 우측에 위더스(Widus)카지노가 보입니다.

거기서 200미터 가량 직진을 하면 "T"자형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하면 바로 미도리 카지노가 보입니다.

좌회전 하자마자 웅장하게 "MIDORI" 사인이 보입니다.

뭔가 엄청 기대가 됩니다. 위더스를 넘어설 카지노가 아닐지 하는 기대감이죠...

정면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보았습니다. 현대적인 양식의 건물인데요. 왠지 오피스 건물 같은 느낌이 나는 건 왜죠??

오픈한지는 몇일 안되었나 봅니다. 여기저기 마무리 공사가 덜 된 느낌...

특히, 주차장에서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없네요. 주차해 놓고 비맞으면서 100미터 가량을 물웅덩이 피하면서 걸어왔습니다.. 주차장은 최악이네요..ㅠㅠ

카지노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생략합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엄격합니다. 모자는 못씁니다. 뒤로 돌려써도 안된답니다.

음료수는 테이블에 아예 못 얹습니다. 단, 반바지/슬리퍼는 제약이 없었습니다.

카지노는 단층으로 되어 있고, 홀 내부의 크기는 위더스와 비슷합니다.

다만, 슬롯을 빡빡하게 많이 넣어놨더군요. 테이블도 대부분 바카라 테이블로 500페소 부터 시작합니다.

테이블 갯수는 위더스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촘촘하게 넣어서 그런지 천정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아늑한 느낌은 있더군요.

카지노에 오면 당연히 한번 찍어줘야죠? 칩이요~

2만페소만 기념으로 플레이 해 봤습니다.  천페소짜리 바꿔주는데 칩이 무슨.... 보드게임에나 등장하는 싸구려 칩인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장난감 플라스틱 수준...

칩이 미끌거려서 10개 이상 쌓으면 살짝 위태위태합니다...ㅎㅎ

크기와 느낌은 리조트월드의 25페소 칩과 비슷합니다. 왠지 가운데가 스티커 같아서 떼어 보려했는데 안떼어지더군요..ㅎㅎ

멤버쉽 카드는 동네 마트수준입니다..^^ 기념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갓 오픈이라 음료수는 공짜로 주고 좋네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상당히 아늑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만일 사람만 너무 붐비지 않는다면 저는 이곳에서 플레이 하는것이 좋을 듯 하네요..

안쪽으로 보니 VIP 정켓이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정켓방까지 합하면 사이즈는 위더스 보다 조금 더 클 듯 하네요.

참.. 화장실이 안습이었는데요..

전날 과음으로 비정과 저는 설사끼가 있어서 화장실을 이용했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사이즈가 초소형 이었습니다. 변기에 앉으면 거의 무릎이 문에 닿을 지경이네요..

바지 올리고 내릴때 화장실 문에 얼굴을 좀 비벼줘야 합니다..ㅋㅋ

이 부분은 정말 개선이 되어야 할 듯 하네요..

시간제약상 호텔 방까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객실은 요 정도 수준일 듯 합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는 카지노를 너무 까대는 것 그리 좋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정말로 칩은 개선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임시로 사용하는 칩이라면 모르겠으나 칩이 카지노의 얼굴인데 너무나 허접한 듯 하구요(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이게 테이블의 센서로 읽혀서 베팅금액이 자동으로 집계가 된다고 합니다. 기술은 좋네요.ㅎㅎ)

카지노 화장실/주차장쪽과의 통로 확보와 객실/수영장 수준만 적당히 받쳐준다면 향후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카지노가 되지 않을까 판단해 봅니다.

추가로 정보가 생기는 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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